한참 기병에 대해서 토론이 벌어지는

한참 기병에 대해서 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기병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모자라지만 짧게 적고자 합니다.

보병이 기병에 대항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중장기병이 사라진 이유도

보병이 기병을 저지 할수 있었기 때문에 중세시대 전장을 누비던

기사들도 역사의 한페이지로 사라진것이지요.

보병이 기병에 대항하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요소를 갖추면

기병을 막는것은 가능하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기병의 강점중하나인 위압감..

실제로 말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큽니다….ㅡㅡ;;;; 많이 큽니다..

우리가 달려오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앞에 서있지 못하는것과 같은 이유랍니다.

실제 말은 키가 2미터 정도인데.. 말은 지역마다 덩치가 다릅니다. 조금 큰말도

있고 작은말도 있고.. 하지만 이 말은 달리면 인간이 따라가지 못할 속도로

빠르게 달리고. 키도 크고 몸무게도 무거워서 말발굽에 밣히면 내장이 터질정도

라네요. 깔리면 뼈가 부러지고…

오토바이나 경차에 사고나도 사람이 날라가는데.. 아마도 충격역시

그정도 일겁니다.

보병이 이 위압감을 견디어 내고 서있기 위해서는 축척된 훈련과 사기입니다.

스위스 미늘창병대는 헬버드의 유용성과 결부된.그들 스스로의 싸우고자 한 의지

가 강했던 부대 입니다.. 중세시대 억지로 전쟁터로 떠밀리는 농노가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전투에 참가했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위압감 속에서도

동료의 어깨에 의지한 방어진을 펼치고 기병에 대항할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리스의 팔랑크스도 고대사회의 귀족계급으로 구성된 기병대한테 맹위를 떨쳤으며

기병에대한 대응성도 충분히 인정받았죠.. 이들역시 시민권..(그리스는 군대에 나

갈수 있는 사람만이 시민권을 부여받을수 있었음..)을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

지위를 지키기 위해 싸웠기 떄문에..

억지로 떠밀리는 잡병들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즉…아무리 농노한테 파이크나. 헬버드를 쥐어준다고 해도.. 그앞에 스스로

나아갈수 없다면 차징당하는 순간 앞열이 몰살하는것을 보면

뿔뿔이 흩어져 버리는거죠…

그다음은 축척된 훈련입니다.

훈련은 대규모의 군대를 지휘관이 손쉽게 통제하고 움직이게 만들고.. 사기또한

높입니다.. 조직력을 극대화 하는 수단인것이죠..

이 훈련을 통해 무적이 된 군대를 꼽으라면 단연 로마의 군단병들이 아닐까요..

이들은 엄격하고 고된 훈련을 통해 조직적으로 적들에 대항하도록 훈련받았고

이들은 유럽세계를 한떄 지배했습니다. 바로 이들의 우수한 무장과 조직력은

가히 무적이었죠..그들은 유명한 기마대를 보유한 페르시아와 기타 동방의 기마병들

과도 숱한 전투를 치뤄냈고. 일방적으로 패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로마도 기병을 보유 했었고 기병의 도움없이는 승리도 없었겠지만.

로마군의 주축은 기병이었다기 보다 잘 훈련된 군단병들이었다 라는 것이 더 맞는

말이겠지요..

로마가 후기에들어 힘이 약해진것은 게르만 족이 유입되면서

로마군의 훈련의 질이 낮아지고 중장갑을 폐지하는등 전체적인 질적 저하때문이지

로마군단이 아틸라가 유목민들한테 일방적으로 당한것은 로마군이 전성기시대의

군단병들이 아니라 이름만 로마군이지 그 질은 형편없이 낮아서 였던 것이지요

즉 보병역시 개인전투훈련과 집단전술을 통해서 기병못지 않은 전투력을 발휘

한다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기병이 보병에 우위를 점한다라고 말하는것은

잘못된 것입니다..보병도 보병나름이죠…

그다음은 장병기 입니다…

기병의 장점중 또하나는 공격 위치 입니다. 말위에탄 기수가 보병을 공격할때는

달리는 말위에서 던지는 투창과 기병용 기창의 위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기병용 무기는 잘부러진다고 하는데… 달리는 말은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가지기

때문에 그힘들을 창에 집중시켜 던지거나 찌른다면 방패가 부숴지고 찌른 창살이

부러진다는것은 거짓이 아닙니다. 보병이 서서 찌르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은 기병이 기창이나 투창이외에도 보조무기로 칼이나 철퇴를 따로 휴대한

이유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병은 기병에게 사람의 급소가 집중된 얼굴 .. 그리고 목과 양 쇄골사이

등 중요부위가 그대로 위험에 노출됩니다.

칼을가졌다면 목사이를 찔러 치명상을 입힐수 있고 메이스나 철퇴등

둔기를 들었다면 머리를 내려쳐 죽이거나 전투불능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리치는것은 옆에서 베는것보다 훨씬 아픕니다…ㅡㅡ;;;

북진일도류의 가르침중에..

“평베기에는 명수가 없다”란 말이 있는데 칼을 위에서 떨구는것이 중력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검에 가속을 더 붙일수 있는것이고 훨씬 베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내려치는 공격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 기병은

아래에서 위로 쳐올려야 하는 보병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파괴적입니다..

즉 기병은 보병과 맞닥드린 상태에서도 위치적으로 아주 좋은 위치를 점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달려와서 치고는 곧바로 달아나는 기동성까지 보태어져서..

단병기만으로는 기병과 근접전을 벌인다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아무리 로마의 군단병들이 진형을 잘짠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길이의 창이

없다면.. 막지 못하겠지요…

팔랑크스들이 썻던것은 긴창은

각 열마다 길이가 달라서 뒷열과 앞열리 동시에 공격할수 있었는데

이것은 길이의 차이로 뒷쪽 렬에서도 공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즉 창두를 한면에 집중시킨 형태..

스위스 창병대가 썻던 헬버드는..

세가지 구조로 되어있는데.

찌를수 있는 창부분과 앞쪽에는 도끼날이 달려있꼬

도끼날 뒤에는 갈고리모양의 고리가 달려있습니다.

달려오는 적을 찌르고… 갈고리로 끌어내린다음에.. 도끼로 찍어버린다..

기병을 상대하기엔 더없이 효과적인 구조 입니다.

일본에 야리창은

길이가 3-4미터

창두가 짧은 양날검같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양옆으로 보조날이 하나씩 있어서

말을 찌를때 너무 깊게 찔러서 빠지지 않는 그런 상황을 방지 했다고 하네요.

일본의 나기나다..

일종의 언월도인데 중국과 한국의 언월도보다는 조금 경량화된 형태 입니다.

길이가 실제로 봣는데..한 3-4미터정도 됩니다. 그리고 날은 조금 날렵한 형태로

곡선을 이루고 있는데 찌르고 베는 용도 외에도 말이나 사람의 발목을 벨수 있는

유용한 무기 랍니다. 나기나다 죽도술에도 발목치기가있습니다.

이처럼 각나라마다 기병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가 많이 잇습니다.

이처럼 보병이 기병을 잡기위해 옛날 사람들도얼마나 많은 방법을 연구했는가

알수 있죠…

그리고 직사화기…

어찌보면 가장 기병에게 치명적일수 있는 무기입니다.

활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실력좋은 명사수가 아니라면

움직이는 적을 맞추긴 힘듭니다.

그래서 궁시는 대부분 대량의 화살을 적이 많은 지역에 퍼붓는 방법..

일종의 화망을 형성해서 피해를 주는 방법인데 반해..

총과 석궁은 일직선에 가깝게 날아가기 때문에 쉽게 훈련이 가능합니다.

총을 쏘아보신 분들은 너무나도 잘아시겠지만. 조준과 방아쇠를 당기는 법만

알면 제법 멀리있는 목표물을 맞추는데 활처럼 장기적인 숙달이 요구되지 않죠..

동양서도 중국의 강노나. 한국의 쇠노 같은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석궁이나 크로스보우 같은 고급의 무기도 중세유럽에서 널리쓰여

맹위를 떨쳤죠…

하지만 화승총이 나오기 시작하고 화약무기가 계량됨에 따라서 명중률과 살상력이

점점 향상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다가 봉건제가 서서히 붕괴되면서 중앙정부의 상비군들은 이 총포를

체계적으로 훈련받아서 총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게 되는데..

이에 대항하여 기사들은 장갑을 더욱 늘리는 쪽으로 선회하게 되는데

이는 특유의 기동성 마져 상실케 만들어서 느리게 달려오는 표적이 되어버리고

마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기사는 완전히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리고 말죠…

이처럼 중세를 거치면서 중세 후기에 이르르면

성능좋은 직사화기를 쓰지 않아도 잘훈련된 파이크병만으로도

기사의 돌격을 충분히 저지 할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미늘역시 보편적인 무기로 번지게 되면서 기사들이 전장을

누비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역사가 이러하듯…보병과 기병의 싸움은 결국… 보병의 승리가 됩니다.

하지만 기병의 역사는 거기서 끝나지않았고 경기병의 시대가 열립니다.

중기병에게만 의지한 정면돌파가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자.

기병은 그 특유의 기동력을 살려서 뒷치기나 옆치기 기습작전등의

기동전에 쓰여이면서

세계 2차대전발발 당시까지 사용됩니다.

너무길다..(퍽~~).ㅡㅡ;;;;

읽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당~

좋으신 말씀입니다…. 전 기병과 보병의 싸움에서 기병이 졌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화기로 인해 기병이 막을내렸으나… 그건 역사의 흐름아니 과학적 발전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병을 전면에 세워서 돌격시키는 것은 하류의 전술입니다. 몽골이 경기병과 활 하나로 재패했듯이 말이죠.

혼동하고 오도하고 기습하라. 병술에서 유명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술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정보력과 기동성이 필요합니다. 이걸 볼때 보병보다 기병이 전방위적 전술활용에서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토탈워를 하면서 어이없는것 중 하나가 보병과 기병의 행국 속도가 같다는 것입니다…..

전투맵 말구 전략 맵에서 말이죠. 물론 장수가 뛰어나면 그러한 것들을 극복할수 있겠죠. 기병과 보병의 우월성은 상대적이니까요.

일본이야기에서 야리면 야리고 창이면 창이지… 야리창이란 말은… ‘역전앞’의 오류요. ^^;; 그리고 나기나타는 굳이 對기병전술 이야기에 나올 무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나기나타는 전투가 무사들 개개인의 싸움을 중시하던 시대의 주력 무기로, 나기나타가 일반적이던 시대에는 야리는 아직 생겨나지 않았기도 했고…

생겨난 후에도 나기나타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기병을 향해 말하게 된다면, 노다치(野太刀)로 말의 발을 쳐내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는 이야기로… 나기나타의 발목치기는, 일본갑옷의 특성인 ‘하체방어부실’에 관련된 이야기지요(전국시대 이후엔, 야리가 일반적 무기가 됨).

그리고… 야리에 대해 옆에 날이 붙어있다 하셨는데… 그것은 야리중에서도 鎌槍에 관한 이야기지, 야리 전체의 이야기가 될 순 없습니다. 쇼군토탈에는 아시가루가 전부 그런 창을 들고 있어, 어색했는데(어짜피 고증부분은 어색한게 한둘이 아니니까), 일본 KOEI에서 2003년 나온 천하창세도 그렇게 그리고 있으니…

그렇게 잘못 아시는 분은 더더욱 많으신거 같은데… 실제 파이크전술(?)로 기병에 맞서는 입장인 아시가루는 밋밋하고 날이 긴 일반적인 야리의 이미지고, 카마야리(鎌槍)는 아무래도 마에다 토시이에나 마에다 케이지… 같은 창 좀 쓴다…하는 사무라이의 이미지라고나 할까요(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치열한 싸움을 보여주는 전국시대는 야리의 시대입니다만(철포의 시대니 하는 말은 나중 문제고), 아시가루의 야리는 3m정도론 어림없고 4~5m입니다. 노부나가의 경우 5.5m를 채용하고 있습죠. 그렇게 긴 걸로 창의 벽을 고슴도치처럼 만들어 기병에 대항합니다(기병뿐만 아니라 보병에게도 유용).

기마무사가 쓰는 야리는 운용상의 이유로 3m정도입니다. 헌데… 이 글의 전체적인 테마인 ‘보병이 기병을 이기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허나, 몇가지 요소만 갖추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는 점은 저의 지론과 완전일치~ ^^

흠.. 일본에 대해선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네요.. 다시 공부를….ㅡ.ㅜ(퍽~~~) 암튼 여러모로 다시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 그런데 노다치로 말의 발목을 친다는것이 가능한가요?? 검술을 배우는 입장에서 달려오는 말의 발목을 친다라…. 상당히 어려운것 같은데. 전 카타나정도도 사실 버겁거던요…ㅡㅡ;;

하지만 말의 발목공격은 효과적인것이 사실 입니다. 갈고리같은것은 중국이나 고구려의 보병무기에도 달려있어서 말에서 기수를 끌어내리거나 말의 발목을 공격하는 용도로 쓰였고.. 하지만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말의 발목공격보단 위에서 설명하신 파이크전술(?)을 구사하는게 더 쉽고 효과적이지요.

일단 근세로 넘어오기 전까지 몇가지 전쟁에 관해 주지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전사자 수의 80%는 실제 전투중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패주중, 혹은 포로로 잡힌 후 승자의 권리 행사로 사망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전술 교범의 역사라 꼽히는 알렉산더 대왕 – 한니발 –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 율리우스 카이사르 – 나폴레옹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한결같이 포위 전술의 대가였다는 점입니다. 현대전에서도 전차나 헬기를 이용한 포위전술이 가장 중요하죠.

이 두가지만 봐도 결론은 뻔하겠죠. 패주하는 적에게 괴멸적인 타격을 가하거나 포위전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동성이 월등한 기병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병의 전력은 보병의 16배에 해당한다는 것이 고대에서부터의 정설이었습니다.

한가지 간과되고 있는 점은……기병을 견제하기 위한 장창이나 미늘류의 창, 도끼창 들이 마치 기병의 천적인 것처럼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그저 기병의 공격을 차단하는 방어적인 수단밖에는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한쪽은 공격과 기동성을 활용한 치고빠지기가 가능한 반면 다른 한쪽은 방어만 할 수 있었다면 이미 결과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토탈워에서는 유닛의 상성관계를 설정하면서 기병류의 중요도가 많이 무시된 느낌입니다. 기병의 위력은 실제로 말위에 한번 타보시면 느낄 수 있습니다.

3미터 높이에서 찍어대는 기병들의 창과 검을 막아내기란 그렇게 쉽지 않았을 겁니다. -_-*

네 보병이 기병을 공격하기위한 유일한 방법은 직사화기나 활등… 장거리 공격밖에 없습니다. 기동력의 우위는 일방적으로 공격할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는것이죠. 대기병용무기역시 방어는 가능하지만 공격이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중기병은 우수한 직사화기가 도입되면서 부터 쇄락하게 되는데 원거리 공격무기

는 이러한 기동성을 통한 근접여부와 상관없이 사정권내에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수한 직사화기가 등장하면서 중장갑기사는 도태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병역시 기동성을 최대한 살려 적의 화망을 벗어나거나 우회하기 쉽도록 장갑을 없앤 경기병쪽으로 나아가게 되는것이지요.

제가 생각할때 기사는 중세후기로 가면서 석궁같은 위협요소에 대항하기위해 장갑판을 늘리면서 “치고 빠진다” 라는 기병의 본래 장점을 잃어버림으로써 전장에서 완전히 도태된것 같습니다. 기사가 오히려 기동력을 살리는 방안으로 나아갔다면 또 어떻게 되었을 란지도…..

그럼 피해가 너무 클듯 합니다.. 위압감이라는 거는 거대하다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생각해 보십니요,., 아무리 공격해도 안죽는 상대보다 무서운게 어딧겠습니까?? 기병의 위압감이라는것도 이런 면도 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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